우즈베키스탄 심장병어린이 무료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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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산하  소아과학대학교 병원을 방문하여 30명의 어린이들을 진료하였습니다.
40명을 진료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오지 못한 어린이들이 있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진료를 마친 어린이들에게는 연령에 따라 화장품, 문구세트, 휴대용 선풍기 등의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사단법인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세종병원, 우즈베키스탄어린이보건의료재단이 4자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가졌고,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대통령 특사로 오신 송영길 의원님과 우즈베키스탄 주재 대사관에서 권용우 대사님이 참석하셔서 축사와 격려사를 전해주셨습니다.

호텔로 돌아와 이번 진료를 담당해주신 세종병원 심장병전문의 김성호 선생님의 진료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진료결과는 A(수술이 시급한 환아), B(수술에 약간 여유가 있는 환아), C(수술이 필요 없거나 이미 시기를 놓친 환아)로 나눌 수 있는데 A에 해당하는 환아가 12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브리핑을 듣는 우리 모두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지고 가슴이 아려오는 고통을 함께 느꼈습니다. 남겨진 아이들의 얼굴과 부모님들이 흘리던 눈물이 계속 어른거려서 저희들의 심장에도 커다란 구멍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저희들의 계획은 6명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수술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12명 모두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거의 1억여원 이상의 예산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동안의 침묵이 흐른 후 안상수 이사장께서 입을 여셨습니다.
"내가 거리에서 1시간을 더 노래하더라도 12명 모두를 데리고 와야겠습니다. 이대로 돌아가면 저는 편히 잠을 못 잘 것 같습니다."
함께 참여한 모든 분들이 이 한 마디를 기다리고 있었다는듯 다시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하였고, 이사장님의 말씀이 끝나기가 무섭게 김포지회 이사이신 이철희 작가님께서  기부하겠다고 약속하시고 곧이어 이강학 김포지회장님께서도 후원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에 김종석 후원회장님께서도 이미  후원하셨음에도 더욱 적극적인 지원과 후원을 위해 발벗고 나설 것이라고 화답하셨고, 이번 프로젝트의 메인 후원사인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의료 협력사인 세종병원에서도 비용에 대한 깊은 검토를 하기로 하셨으며,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동참하기로 하셨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모두의 가슴에도 동일한 감동과 사랑의 마음이 솟아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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