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윰의 손길이 인천에만 국한되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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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   2016.11.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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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경북 문경시청에 근무하고 있는 통합사례관리사입니다.
어는 시군구나 마찬가지겠지만 문경은 낙후한 농촌지역으로 열악한 분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들이 많치만 지원이 많치 않으며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이 기초적 생계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초적 생계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활, 자립할수 있는 분들이 조금의 도움이 있다면 일반노동시장에 진출하여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좌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다인이네 가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다인이네 가족은 다인이의 부모님과 다인이 세명의 가족구성원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타지에서 해물탕집을 운영하던 아빠에게 어느날 노숙자의 모습으로 해물탕집을 찾은 다인이의 엄마를 처음 보았습니다. 남편의 알콜중독으로 인해 상습적 폭행, 구타로 인해 이혼이라는 어쩔수 없는 선택 후 남겨진 두아이를 품에서 놓아버렸다는 좌절로 인해 노숙생활을 이어오던 엄마가 술을 찾기 위해 들렸던 곳이 아빠가 운영하던 해물탕집이었습니다. 처음 몇번은 노숙자로만 보아오다가 한마디 한마디씩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엄마의 가슴아픈 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총각이었던 아빠는 엄마의 아픈 마음을 다독여주며 두분은 동정심으로 시작하여 사랑이라는 결실을 맺어 해물탕집을 같이 운영했습니다. 사업장이 아빠의 친구와 동업으로 운영하던 가게를 친구가 아빠 몰래 처분한 후 잠적하게 되어 하루아침에 길거리에 나앉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장이라는 이름으로 무너질수 없어 일용직 근로, 목욕탕 청소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하수오 사업을 시작하여 수확을 할 무렵 중국산 하수오 사건으로 인해 수확조차 하지 못한체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길수 없는 부채로 인해 일가족 자살 시도또한 해보았지만 다인이를 보면서 다시 한번 일어서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처갓집이 있는 문경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부모 형제 없이 혈혈단신인 아빠를 장모님은 끝까지 외면했습니다. 문경이라는 도시에서 할수 있는 일이라고는 일용직 근로밖에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심한 치아손상으로 인한 구취, 악취로 인해 같이 일하는 동료, 사업주에게 외면당하고 취업전선에서 물러나야 할때가 많았습니다. 자활 자립을 위해 부채 변재를 위해 개인회생 신청 절차를 통해 5년간의 상환기간을 두고 월 20만원씩 변재해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지켜본 다인이 아빠는 항상 밝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분으로 비록 지금은 정부지원은 80만원에 의지하고 있는 가장이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따듯한 가정을 가지고 싶어하고 있습니다.
다인이의 아빠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치아 치료 및 틀니 지원입니다. 먹지 못하기에 먹는 기쁨또한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이것은 기본적인 생활마저 할수 없습니다. 사회복지사인 저로서는 여기저기 문을 두드려 보았지만 치아는 위급한 상황이 아니므로 지원이 불가하다는 회신을 받았습니다. 치아 복구만 한다면 충분히 자립 자활 할 수있으며 한 가정이 일어설 수 있으며 수급권 탈피를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초적으로 먹을수 있는 기쁨,먹는 기쁨을 누릴수없는 다인이 아빠에게 치아 치료를 받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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